대통령실, 집권 초 복무기강 확립 나서…"음주사고, 비리 땐 엄벌"
강훈식 비서실장, 이재명 대통령 지시사항 전해
"집권 초기 들떠서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해야"
- 이기림 기자
(서울=뉴스1) 이기림 기자 = 대통령실이 이재명 정부 집권 초기 복무 기강 확립에 나섰다.
10일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(9일) 오전 첫 주재 회의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복무기강 관련 지시사항을 전했다.
강 비서실장은 "음주사고나 비위, 비리 문제에 휘말리거나 연루되면 엄벌에 처한다"며 "집권 초기 들떠서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하라"고 이 대통령의 경고를 전했다.
성추행이나 음주운전 사고 등 앞선 정권들에서 대통령실 직원들이 문제를 일으켜 논란이 된 적이 있는데, 이런 사건·사고의 발생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내보이고 긴장의 고삐를 조인 셈이다.
이 대통령은 인사 기준으로 충직과 유능, 청렴을 강조해 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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